생리통에는 특별한 질환이 없이 생기는 원발성 생리통과 자궁내막증이나 자궁선근종,
자궁내 피임장치나 골반염 등과 같은 질환이 있어서 생기는 속발성 생리통이 있습니다.

생리통이 있는 경우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난소에 질환으로 인한 생리통인지 확인을 하고
골반내의 질환이 의심이 되는 경우 복강경과 같은 진단적 검사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대개 진통소염제(프로스타글란딘 합성억제제) 등을 복용하게 되면
증상이 호전되게 되는데, 피임을 원하는 경우에는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호전이 될 수 있습니다.
질환에 의한 생리통의 경우 질환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거나 대상적 치료를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이나 호르몬 분비하는 자궁내 피임장치(미레나)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리주기와 연관하여 주기적으로 월경 시작 7~10일 전에 시작하여
월경 직전이나 시작 후 몇 시간 내에 소실되는 여러 증상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방해할 정도인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은 개인차가 심해서 그 빈도, 정도, 기간에 있어서
사람에 따라 다양한데 흔히 보여주는 증상으로는
복부 팽만감, 유방통, 피로, 갈증, 짜증, 식욕의 변화, 사지 부종 등이며
심리적으로는 성적욕구 증가 혹은 둔감, 우울감, 불안, 의욕감소, 정서불안,
병적인 도벽, 성격변화, 발작현상 등이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주기적인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 전달물질의 변화도 하나의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호소하는 증상이 다르므로 이 질환 자체는 진단이 쉽지 않은데
그 이유는 생리전증후군과 비슷한 증상의 여러 가지 질환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진단방법은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배란기 이후에서 월경 시작 시만 나타나는 주기성이 특징적입니다.

원인이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법은 없으며
다음과 같은 대증치료를 주로 시행합니다.

1. 음식 : 설탕이나 소금을 줄이고 육식을 덜 먹습니다. 담배를 끊고 소량의 건강식을 규칙적으로 먹고
홍차, 커피, 술을 덜 마십니다.
2. 운동 : 규칙적인 운동을 하며 요가나 에어로빅, 참선, 최면 등의 정신요법도 도움이 됩니다.
3. 영양제 및 약물 : 비타민A,E,B6 등의 섭취가 도움이 되며, 부종이 심한 경우에는
이뇨제를 두통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를 사용하며 경구피임약, 항우울제 등도 사용됩니다.